

디펜딩 챔피언이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유스팀인 수원 삼성 U-12는 16일 수원 영흥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2015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 준결승전에서 후반 14분 김건우의 천금 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수원FC 유스팀 수원FC U-12를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수원 삼성 U-12는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을 위한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게 됐다. 특히 수원 삼성 U-12는 지난해 수원컵을 비롯해 MBC꿈나무리그 전관왕, 주말리그(수원) 우승 등 신흥 명문팀다운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반면, 수원FC U-12는 수원 삼성 U-12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같은 시간 B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박지성축구클럽이 4강전에서 후반 16분 정유호의 결승골로 이번 대회 ‘돌풍의 팀’으로 떠오른 김포 JIJ를 1-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성축구클럽은 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으며, 김포 JIJ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수원FC U-12의 신용윤은 미기상을 받았으며, 김포 JIJ의 장우성에게는 감투상이 주어졌다.
한편, 수원 삼성 U-12와 박지성축구클럽의 결승전은 17일 오전 10시 영흥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