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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수원 삼성 U-12가 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의 유스팀 수원 삼성 U-12가 2015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수원 삼성 U-12는 17일 수원 영흥체육공원 A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박지성축구클럽과 전·후반을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 삼성 U-12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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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수원 삼성 U-12가 경기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수원 삼성 U-12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지만, 박지성축구클럽도 짜임새 있는 수비와 체력으로 반격했다. 후반전들어 양 팀은 중원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막판 수원 삼성 U-12가 세차게 밀어붙였지만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수원 삼성 U-12는 5번째 키커까지 모두 골을 성공 시킨 반면, 박지성축구클럽은 2번째 키커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튕겨 나와 땅을 쳤다. 이 때 볼은 골라인 부근에 닿았지만, 심판은 노골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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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 결승전서 수원 삼성 U-12와 박지성축구클럽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신창윤기자

박지성축구클럽은 대회 첫 우승을 노렸지만, 승부차기에서 져 아쉬움이 남았다.

이날 결승전 후 폐회식에선 경인일보 김화양 부사장을 비롯해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홍사준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원 삼성 U-12의 김민준이 받았으며, 우수선수상은 박지성축구클럽의 골키퍼 권민우, 최다득점상은 정유호(박지성축구클럽), 골키퍼상은 황민성(수원 삼성 U-12), 수원 삼성 U-12의 강경훈 감독과 이관우 코치는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김화양 부사장은 폐회사에서 "어린 선수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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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 결승전서 수원 삼성 U-12와 박지성축구클럽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신창윤기자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