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공재광 시장과 김인식 시의회 의장, 이해영 생활체육회장 등 시 관계자들과 정만순 국기원장, 오현득 부원장 등 국기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과 함께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국기원은 공동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 시는 경연장 및 제반시설 지원과 부대행사에 협조하고, 국기원은 경연 관련 전반적인 사항 결정과 동시에 참가선수 유치에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또 협약서에는 조직위원장은 시장이 추천하고, 사무총장은 국기원장이 추천하는 인물로 임명할 것과 대회 개최를 위한 지원금을 분담할 것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공 시장은 “이번 대회가 평택에서 개최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태권도인들이 하나 되고 나아가 세계 속에 우리의 전통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국기원장도 “대한민국의 신성장 경제 신도시 평택에서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가 열리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 개최를 통해 평택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 태권도가 함께 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2015 세계 태권도 한마당대회는 세계 70여개국 6천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하는 대회로 오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4일간에 걸쳐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