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당시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고 결사대 소속으로 항일투쟁을 지속한 필동 임면수(1874∼1930) 선생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2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 임면수 선생의 손자인 임병무씨 등 2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대학교 박환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임면수 선생의 업적을 함께 기리고 동상 건립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상덕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대표는 “경기르네상스포럼과 수원문화원, 사학계를 주축으로 시민 모금운동을 벌여 그동안 저평가됐던 근대 인물들에 대한 재조명 작업을 병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