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회장은 지난해 11월 전임회장의 중도 사퇴로 잔여 임기를 맡아왔다.
ABC협회는 신문, 잡지, 웹·모바일 등의 매체량 공사기구로 1989년 설립됐고 국제ABC연맹(IFABC) 정회원국이다. 현재 가입 회원은 일간신문 177개사, 주간신문 597개사, 잡지 236개사, 전문지 320개사, 웹사이트 24개사 등 총 1천416개사다.
이 회장은 한국일보 편집국장, 대표이사, 관훈클럽 총무, 언론진흥기금위원장, 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언론중재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디지털매체시대에도 종이신문은 가장 신뢰성 있는 뉴스가치로 평가받고 있지만 매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한국ABC협회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화한 신문·잡지 등 매체가 디지털 시대에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미디어 조사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