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에 첨단산업단지로 조성중인 평촌스마트스퀘어가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하철 4호선 인접에 따른 교통환경 우수와 6만여명에 달하는 고용유발인원 등 고정수요와 유동인구 등에 따른 수요처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와 안양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3층 이상, 임대면적 50% 이상인 2천331곳의 상가를 조사한 결과, 상업용 부동산의 최근 1년간 평균 투자수익률(소득과 자본 수익률을 합한 값)은 6.61%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오피스의 경우 5.91%, 매장용(일반) 6.16%, 매장용(집합) 6.39%에 달했다.

이는 정기예금보다 2.44%가 높은 수치로 지역별로는 경기, 서울, 부산 등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수도권의 신규분양 상가를 중심으로 투자 수요처 발굴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이 중 서울권과 인접한 안양의 평촌스마트스퀘어내 위치한 신규 분양 상가들이 특히 투자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에서도 평촌스마트스퀘어 메인 진입로에 위치한 W에이스타워가 최대수혜상가로 떠오르고 있다. 상가투자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교통 인접성인데 W에이스타워와 도보로 5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위치해 있고, 차량을 위해 단지에 진입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으로 W에이스타워를 거쳐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안양시가 평촌스마트스퀘어 개발 당시 생산유발효과와 고용유발인원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각각 6조원, 6만2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W에이스타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고용유발인원만 보더라도 지난해 말 기준 안양시 인구가 60만여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때 1일 단지 유동인구가 시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 배후 수요가 확실시되고 있다.

관양동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평촌스마트스퀘어 준공이 올해로 다가오면서 신규분양 상가에 대한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 중에서도 교통입지가 좋은 W에이스타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되는 W에이스타워에는 카페, 병원,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비롯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 등 취미시설과 학원 등 교육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