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1일 오후 경기 북동부해바라기센터, 여성 긴급전화 1355경기북부센터, 지역 가정·성폭력 상담소 등 도내 여성폭력 관련 시설 종사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정부 회룡역사에서 ‘굿 이브닝(Good Evening)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민선 6기 도정 비전인 ‘안전한 경기도’에 맞춰 피켓 홍보와 자체 제작 홍보물 배포를 통해 여성폭력 대처법, 폭력행위의 부당성, 피해자 지원시설 등 각종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도의 ‘굿 이브닝 캠페인’은 북부지역 여성폭력 및 가정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저녁 퇴근시간대에 맞춰 중점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의정부 회룡역사를 거점 장소로 선택했다. 1호선과 경전철이 만나는 환승역의 특성상 이용승객이 많기 때문이다.

김복자 복지여성실장은 “ 올해에는 안전을 중점으로 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중점적인 교육을 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북부지역 도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