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가정·아동돕기 선행 앞장서
50대후반 세무학 논문 결실 맺어
“사람이 희망” 기부단체 세제지원을
“‘동행’은 함께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이 함께 가는 것입니다.”
25년전 처음 중3의 학생과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함께 해온 아이가 지금은 대학 졸업 후 어엿한 사회인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는 모습을 볼 때 감사의 눈물과 행복한 미소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신해진(57)씨.
신씨는 세무법인 사무장 일을 하며 바쁜 와중에도 이천시 증포동 발전협의회 회장, 이천가정·성폭력 상담소 운영위원장,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이천경찰서 전·의경 어머니회 회장과 동원대 자산관리과 교수로도 활동하며 눈코 뜰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시민들은 신씨를 항상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하는 여성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는 한 부모 위기 아동 돕기를 시작으로 청소년, 의경, 위기 가정 돕기 등 항상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중심에 있다.
신씨는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위기 가정과 노인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생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운영’을 손꼽았다. 이를 완성 시키기 위해 그는 사랑하는 딸의 진로도 사회복지를 택하게 유도하고 본인도 만학의 꿈을 피우고 있다.
신씨는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과세제도연구’란 논문으로 세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논문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사회에 확산, ‘사람이 희망’인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사회, 나눔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본인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인 및 기부단체의 세제지원정책과 기부단체의 투명 운용으로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과제로 삼았다.
만학도로서 학업에 대한 열정을 쏟는 것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사회단체장 역임 및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에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발전에 일익을 담당해온 것이 그의 참모습이다
신씨는 “앞으로 전공을 살려 더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기부와 봉사 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