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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케이티와 두산과의 시범경기가 열리고 있다. /하태황기자 |
kt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 O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를 5-4로 제압했다.
kt는 김사연(우익수)-이대형(중견수)-박경수(2루수)-김상현(좌익수)-마르테(3루수)-장성호(지명타자)-신명철(1루수)-용덕한(포수)-박기혁(유격수)이 나섰다.
선발투수에는 크리스 옥스프링이 마운드에 올랐다.
LG는 오지환(유격수)-정성훈(3루수)-박용택(중견수)-이병규(7번·좌익수)-최승준(1루수)-이병규(9번·지명타자)-손주인(2루수)-최경철(포수)-김용의(우익수)가 맞섰다. 임지섭은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kt는 3회 박기혁의 볼넷과 김사연의 내야 안타, 이대형의 중견수 앞 안타로 만들어낸 1사 만루 기회에서 박경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김상현의 중전 안타로 2점을 먼저 뽑아냈다.
그러나 5회 kt는 최경철과 오지환에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정성훈의 내야 안타와 문선재의 안타로 2점을 내줬다. 6회엔 실책이 나왔다. 1사 1·2루에서 김용의가 친 공을 투수 심재민이 잡아 병살을 노렸지만 유격수 한윤섭의 1루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헌납해 역전을 허용했다.
kt는 8회 선두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상현이 좌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신명철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9회 두번의 폭투로 1점을 허용했지만 5-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