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과천·문원동 및 막계동 경마공원역 부근 등 시민들의 왕래가 적은 외곽지역 18곳에 총 20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CCTV는 200만 화소의 돔형 8대와 130만 화소의 고정형 12대로, 시는 범죄 예방 및 수사에만 활용할 방침이다.

신양선 정보통신과 과장은 “CCTV는 범죄예방 효과와 사생활 침해라는 양면성이 있는 만큼 영상정보 반출 시 정보주체 외에는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마스킹 처리하는 등 CCTV 관리 운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과천/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