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 당선 ‘3선 고지 등정’ 쾌거
“신뢰·믿음 성원해준 조합원 감사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도움될터”
“조합장과 농협중앙회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더욱더 발전하는 인삼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제15대 조합장은 “이번 동시조합장 선거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무런 사고 없이 모두 하나 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 김포파주인삼농협 제13대 조합장 취임 후 3선 고지 등정에 성공한 조 조합장은 한길만을 걸어온 ‘김포 인삼맨’이다.
전매청 주재지도사였던 그는 지난 1979년 김포인삼경작조합(현 김포파주인삼농협)에 입사한 후 조합 상임이사까지 역임하는 등 35년간 인삼관련 업무를 다뤄 온 인삼 전문가이기도 하다.
단일후보 등록으로 일찌감치 조합장 당선을 확정 지은 그는 “동시조합장 선거를 치르면서, 다시 한번 협동조합의 역할과 농협의 책임 있는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며 “항상 신뢰와 믿음으로 성원해 준 조합원과 대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포 하성 출신인 조 조합장은 앞으로의 조합운영 구상과 관련, “협동조합의 최종 목표는 조합원의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다”며 “조합원들의 복지증대 및 이익창출에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다짐했다.
김포대학교를 졸업한 조 조합장은 그동안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장관상(2011)과 자랑스러운 경기농협 조합장 상 수상(2012), 경기농협 카드마케팅 TOP-CEO 선정(2012년), 대통령상인 산업포장(2014) 등 다수 상을 수상,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이기도 한 조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김포파주인삼농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부인 이영옥 여사, 1남 1녀 를 두고 있다.
김포/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