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와 근성있는 경기를 펼치겠다.”

수원 kt wiz 조범현 감독은 “프로야구 10번째 구단으로 1군 무대에 참가하게 됐다. 패기와 근성으로 쉽게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전했다.

조 감독은 지난 1월 시무식 때 ‘중석몰촉’이라는 사자성어를 전하며 정신을 집중하면 믿을 수 없을 만한 큰 힘이 나온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조 감독은 시범 경기 틈틈이 “팀을 하나로 만드려고 했는데 조금씩 하나가 돼 가고 있다”면서 “우리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kt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조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실력이 올라와야 한다”면서 “kt에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2~3년 후가 더 기대되는 팀이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1군 무대에서의 데이터가 없어 구체적인 목표가 없지만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착실하게 준비를 잘 해왔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