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최고수를 가리는 대회가 과천에서 열린다. ┃사진

과천시는 28~29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 등 과천시 일원 5개소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대축제 ‘2015 과천시·경인일보 생활체육전국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천시와 경인일보, 국민생활체육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가 주최하고 과천시생활체육회, 국민생활체육 과천시배드민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51개 시·군·구에 소속된 1천여 개의 클럽, 2천여 명의 동호인들이 대거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에는 600여 개의 클럽, 1천200여 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연령별 남녀 복식 경기로 치러지며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등급별로 경기가 진행된다. 남녀 복식과 혼합복식으로 진행되는 경기는 30·40·50·60대로 구분되어 실력에 따라 A·B·C·D·D1·E조 등 총 56개 세부 종별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와 함께 선수 출신 및 실력 제한이 없는 자강조 남녀 복식 등의 이벤트 대회도 열린다.

세부적인 경기 방식은 3~4개 팀이 1개조에 편성돼 예선 리그를 치른 뒤 조별 1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예선의 경우 31점 1세트 랠리포인트제로, 본선은 25점 1세트 랠리포인트제로 각각 진행된다.

경기장은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을 비롯, 관문실내체육관, 과천 청소년수련관, 과천·중앙고,과천중학교 등에서 부별로 나뉘어 치러진다.

한편, 개회식은 28일 오전 11시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리며, 주최측은 부정선수 방지를 위해 참가자들의 신분증 검사를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당일 경기에 앞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을 심판에게 제출해야한다.

과천/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