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올해 축제에 ‘착한 티켓’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고 악기나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기증하면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 중고물품은 오는 4월 1∼20일 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에서 접수한다. 기증받은 물품은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된다.

이와 함께 집행위원회는 10만 원에 공식초청작 7편을 모두 볼 수 있는 ‘절대 티켓’도 판매하고 있다. 올해로 14회째인 의정부음악극 축제는 5월 8∼17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국내외 7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독일 작품인 ‘말러마니아’(MAhlermania)로 8∼9일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의정부/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