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60회(甲年)를 기점으로 새로운 60년의 새 지평을 여는 원년이 될 제61회 백제문화제가 '백제, 다시 태어나다' 의 주제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충남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펼쳐진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31일 오전 추진위 회의실에서 오시덕 이사장(공주시장), 이용우 이사장(부여군수)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제61회를 맞이하는 한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3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 이사회는 ▲신임 백제문화제추진 위원장 선임 및 승인(안) ▲이사회 감사 연임(안) ▲ 2014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제5기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선임(안) ▲백제역사문화유적의 유네스코 등재에 부응하는 제61회 백제문화제 기본계획(안) ▲60년이라는 장구한 역사를 보내고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제61회 백제문화제의 얼굴인 공식 포스터(안) 등 승인안건 및 심의안건을 논의 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61회 백제문화제(甲年)는 노인이 다시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이른다는 '반로환동(返老還童)'으로 '백제, 다시 태어나다'의 부제에 걸맞게 형상화한 공식 포스터를 확정했으며, 신임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에는 이사 만장일치로 최종호(57·사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를 추대했다.

최종호 위원장은 영남대 대학원 문화인류학과(민속학 석사)와 인도 바로다대학교 예술대학 박물관학과(박물관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현재 충청남도 문화재 위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재관리학과 교수(문화유산대학장)로 재직 중이다.

충남 내포/전병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