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건호)는 지역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사랑의 종이 모금함’ 성금 806만원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사랑의 종이 모금함 사업은 인천 지역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용현초등학교의 첫 성금 전달을 시작으로 굴포초 병설 유치원, 경인교대부설 초등학교 등 11개 학교에서 참여했다.

인천공동모금회는 학생들이 모은 성금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냉·난방비, 학습기자재 구입, 여름캠프 지원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건호 인천모금회장은 “학생들이 모은 성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인천에 이런 나눔 정신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