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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94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경인일보 사회부 김대현(오른쪽) 차장, 김범수 기자가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상을 수상했다.

경인일보는 지난해 6월 수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절반은 한국인인데 왜 김치를 못 먹느냐’는 등 폭언을 한 사실을 단독 보도한 이후 다문화 교육을 집중 해부했고, 법원은 이를 참고해 막말 교사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교사의 폭언으로 정서적 학대가 인정된 첫 사례로, 김 차장 등은 ‘정서적 학대 첫 유죄 판결 이후의 보이지 않는 폭력’ 기획 보도를 통해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기자협회는 경인일보를 비롯해 KBS ‘이완구 총리 후보자, 언론 외압 발언’, ‘취재파일K - 폐기물 계란이 과자에 빵에’, 한겨레 ‘인천 깡통주택 사기사건’ 등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조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