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혁 / KT wiz 제공

kt wiz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차전에서 새로운 얼굴들을 기용하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t 조범현 감독은 이날 경기 타순에 김민혁을 우익수로, 김태훈을 지명타자로 2·3번 타순에 올렸다.

김민혁은 서석초-배재중-배재고를 졸업했고 2014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에서 2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했다. 또 김태훈은 진흥초-평촌중-유신고를 나왔다. 2015 신인지명 회의에서 2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혁과 김태훈은 이제 20살이 된 신인들이다. 김민혁은 지난 1일 삼성 전에서 데뷔 첫 안타를 쳐냈고 4일 KIA전에서는 2번 타순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태훈은 4일 9회 말에 대타로 나서 우익수 뒤 2루타를 포함 1득점을 올렸다.

▲ 김태훈 / KT wiz 제공

이날 김태훈은 1회 우전 안타에 이어 우익수 이종환이 공을 놓친 사이 3루를 훔쳐냈고 김민혁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1루타를 만들어냈다.

조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더그아웃에서 "(김)태훈이는 어제부터 3번 타순으로 올릴까 생각했다"면서 "가을캠프에서 타격이 좋아보였다. 배트 스피드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어린 선수들은 다 해 봐야 한다"면서 "삼진도 당해보고 안타도 쳐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