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톡다톡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이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제공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이사장·김교식) 무지개청소년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인 '다톡다톡(多talk茶talk) 프로젝트'가 탈북청소년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차 그룹과 여성가족부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다톡다톡 프로젝트'는 사회적응과 학업 수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청소년들의 진로·진학 및 심리정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올해 3년차를 맞은 이 프로젝트는 지난 2년간 서울·안산·인천·부산 등 전국 5곳에서 실시돼 총 1천802명이 프로그램을 이용했고, 이 중 174명이 1인당 110만원의 심리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가운데 서울 지역의 경우 청소년들의 직업체험을 비롯 소모임 활동과 진로상담 및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센터내에 '다톡다톡' 카페공간을 만들어 이주 배경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희망자(10~19세)는 무지개청소년센터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실(070-7826-1571)로 연락해 신청하면된다. 프로젝트는 오는 6월부터 2016년 5월까지 실시될 계획이다.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이와 함께 탈북청소년들의 영어기초학력 증진과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무지개 희망스터디'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지역에 거주하며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탈북 청소년으로, 모집인원은 10명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매주 2회씩 5개월간 각 가정에서 영어 교사로부터 1대1 영어학습 지도를 받게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 까지 홈페이지(www.rainbowyouth.or.kr)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fiow1104@rainbowyouth.or.kr)로 접수하면된다.
안양/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