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호주 교장·교육행정가 대표단 샤론 포드 뉴사우스웨일스교육청 중등교육국장 등이 가평군 북면 호주전투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대표단은 이날 관내 가평영어교육원과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둘러보고 가평군청을 방문해 김관수 부군수 등과 환담했다.

호주군은 6·25전쟁에 참전, 311명이 전사하고 1천230명이 부상하는 등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희생을 치렀다. 1951년 4월 24일 호주 보병 제3대대는 가평군 북면에서 중공군을 맞아 치열한 전투 끝에 진격을 막아냈고, 이를 기리는 기념비가 1963년 세워졌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