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21일 제102회 시의회 임시회에 올해 년도 당초 예산 1천364억원 보다 12.6% 증가한 172억원의 추경 예산안을 증액 편성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 중 일반회계 예산은 당초 예산 1천127억원 대비 8.3%인 94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237억원 대비 33.1%인 78억원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의 세입예산은 교부된 국 도비 부담액 변동분과 2014회계연도 가결산에 따른 순 세계잉여금, 전년도 보조금 사용잔액을 반영해 재정운용의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

또한 세출예산은 민선4기 공약사항 및 내년도 개최되는 도민체전 준비분야 등 재정 수요를 반영하고 시정 주요 현안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부족 사업비를 계상했다.

특히 추경예산에 반영된 주요 자체사업은 ▲신도안 누리길 진입로 및 주차장 포장공사 1억2천만원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1억1천만원 ▲연화육교 철거공사 10억원▲신도초교 도시계획도로 개설 13억 5천만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매입비 3억원▲제1농공단지 기업유치 2억원 등이다.

또한 보조사업으로 ▲노인 일자리사업 1억7천만원▲장애인활동지원사업 1억5천만원 ▲소하천정비공사 6억원▲도민체전 준비 경기장 보수보강 18억원▲고효율 LED 조명등 교체 2억원▲엄사상점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2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편성 후 한정된 재정상황을 감안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용에 기반을 두고 교부된 보조사업 변동분 정리와 민선4기 공약사항, 내년도 도민체전 준비를 위한 시정현안사업 추진에 중점을 둬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3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계룡/전병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