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지진으로 수천명의 인명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위해 대한적십자사가 모금에 들어갔다. 사진은 대한적십자사 페이스북. /대한적십자사 페이스북 캡처
지난 25일 발생한 규모 7.9의 강진으로 2천명 가까운 사망자와 수천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네팔을 돕기 위해 국내에서도 관련 기관 및 단체들이 긴급구호에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긴급구호자금 10만달러(약 1억원)를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적십자사는 아울러 국제구호용으로 비축해온 담요 9천765장과 생필품이 담긴 구호키트 3천472 세트를 긴급의료단 파견과 함께 네팔로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날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네팔 지원을 위한 국민 성금 모금도 진행할 계획이다.

적십자사는 현재 네이버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7293)과 다음 희망해(http://hope.daum.net/donation/detailview.daum?donation_id=109931)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천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5일(현지시간) 카트만두에서 주민들이 부서진 건물 주위에 모여 걱정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국제구호개발기구인 굿네이버스도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에 40만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진행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굿네이버스 네팔 지부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고르카 지역과 수도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는 이날부터 네팔 지진피해 주민 돕기 긴급구호 계좌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 캠페인에 돌입할 예정이다. 후원 참여는 전화(02-6717-4000) 또는 홈페이지(www.goodneighbors.kr) 참조.

한편, 우리 정부는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네팔에 긴급 구호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네팔에 구호성금 등의 형태로 경제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며, 구호팀 파견 등은 현지 상황 및 국제사회의 구호 동향 등을 파악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팔 정부측에 위로 전문을 보내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