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서 배로 한시간 거리
어촌 마을서 ‘삼시세끼’ 재미
도심 박물관·공연장·도서관
5월맞이 가족 프로그램 손짓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도권 지역에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근로자의 날인 1일부터 이어지는 연휴 기간, 아이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인천의 섬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준비했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1시간 조금 넘게 가면 닿을 수 있는 덕적도와 무의도 어촌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마을 삼시세끼’는 가족들과 봄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프로그램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10개 섬 가운데 한 곳에서 하룻밤만 머물면 각 섬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주는 ‘10도 10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강화도, 무의도, 승봉도 등 수도권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섬에서 가족들과 어촌 체험을 하고 덤으로 특산품까지 공짜로 받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각종 공연과 체험 마당도 풍성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녹청자박물관은 5일 ‘열려라 박물관 신나는 도예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수도권에서 쉽게 체험할 수 없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은 물론, 흙 밟기 체험 등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 놀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 서구문화회관에서는 ‘타요 씽씽극장’ 공연을 열고, 부평문화재단이 기획한 ‘2015 부평키즈페스티벌’도 오는 10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공연장과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집 근처를 떠나기 싫다면 아이들과 함께 주변에 있는 도서관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인천 주안도서관에선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 간 ‘가족, 책으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각종 전시와 공연, 강의 등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계양 도서관에서도 5월 한 달 간 ‘멋진 당신, 참 괜찮은 도서관’이라는 주제 아래 가족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어린이날 ‘어린이 대축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화창한 날씨에 연휴까지 끼어 있는 5월, 지금 당장 아이들 손을 잡고 집 밖으로 나가보자.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