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미리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날개' 아드난 야누자이(20·벨기에)가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축구전문사이트 ESPN FC는 1일(한국시간) "맨유가 다음 시즌 야누자이에게 다른 팀으로 임대될 기회를 준다면 에버턴이 영입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SPN은 이어 "에버턴이 오랜 기간 야누자이에게 관심을 둬 왔다"며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야누자이를 다음 시즌 스쿼드에 포함할지 결정을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야누자이가 임대된다면 당장 에버턴이 영입전에 가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구단으로부터 야누자이를 임대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야누자이는 지난 2월 11일 번리전(3-1승)이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야누자이는 애쉴리 영, 후안 마타, 앙헬 디 마리아에 밀리면서 '4번째 선발 옵션'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판 할 감독이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의 공격수인 멤피스 데파이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야누자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