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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AP=연합뉴스 |
바르셀로나(스페인)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바이에른뮌헨(독일)과의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바르셀로나의 메시는 이날 2골을 추가해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7호골을 작성, 레알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6골)를 제치고 역대 통산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MSN'(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만 11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바이에른뮌헨의 수문장 노이어의 벽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양상은 마지막 15분 메시의 판타스틱한 플레이로 180도 뒤바뀌었다.
메시는 후반 32분 우측면에서 다니엘 알베스가 내준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잡아 한 템포 빠른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그물을 갈랐다.
또한 메시는 3분 뒤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뮌헨의 제롬 보아텡을 개인기로 농락하며 그대로 주저앉히고 골키퍼 노이어의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추가골까지 꽂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하프라인부터 단독 드리블한 뒤 뮌헨의 골대에 쐐기골을 꽂으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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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FC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AP=연합뉴스 |
1차전에서 3골차 승리를 따낸 바르셀로나는 오는 13일 뮌헨 원정으로 치러지는 4강 2차전을 앞두고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