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관심·사랑으로 외롭지 않은 섬
울릉도 거쳐 가는 여행, 천혜의 코스
소중한 ‘대한민국 땅’ 되돌아 볼 때


우리나라 동쪽 가장 끝에 있는 섬. 외로운 섬이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더 이상 외롭지 않은 섬. 바로 독도(獨島)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광복 70년을 맞는 해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대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광복 70년을 바탕으로 통일 등 새로운 미래를 써나갈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광복 70년을 맞는 해에 새롭게 조명되는 곳이 바로 독도다. 우리 국민들의 나라사랑이 깃든 섬이 바로 독도라 할 수 있다.

우리 땅이 분명하지만, 일본에서는 대한민국과 영유권 분쟁 중임을 주장해 마음이 아픈 섬이 기도 하다. 10년전인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지정해 파문을 일으켰다.

일본정부 자료에서도 독도가 한국땅임을 밝히는 문서가 다수 발굴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일본의 만행에 대응하고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해 10년전부터 독도의 입도 방식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했다.

이후 독도는 우리 국민이 예전보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여행지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 10년간 독도를 찾은 우리나라 관광객은 무려 138만5천여명에 달한다. 외국인도 무려 1천400여명이 독도를 찾았다. 이 기간 1만7천474명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넘어, 명예 주민이 됐다.

독도를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를 거쳐야 한다. 쎄시봉으로 유명한 가수 이장희씨가 이곳에 눌러 앉으면서 울릉도를 ‘천국’이라 칭할 정도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섬 전체가 하나의 화산체여서 평지는 거의 없고 해안은 대부분 절벽으로 이뤄져 있다. 섬 내부에는 분지가 장관을 연출한다.

또 이곳에는 향나무·후박나무·동백나무를 비롯해 65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천연기념물이 있다. 다양한 조류가 서식해 동식물의 보고로 불린다.

해산물도 풍부하다. 오징어 맛은 울릉도가 전국 최고다. 미역취·부지깽이 같은 산채와 천궁·더덕·작약 같은 약초도 많이 자란다.

울릉도는 도둑·공해·뱀이 없고 향나무·바람·미인·물·돌이 많다고 해 3무5다(三無五多)의 섬으로도 불린다. 이곳에서 광복 70년의 의미를 되새겨 봐도 좋을 듯하다. 여행도 견학도 탐방도 상관없다. 올해는 꼭 울릉도와 독도에 가자.

/김태성·강기정기자 그래픽/박성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