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천지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사)인천연수원로모임(이사장·신원철)은 8일 인천라마다송도호텔에서 ‘제4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호 인천연수구청장, 이창환 연수구의회의장, 이영숙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연수경찰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홍금·서정애·신선애씨에게 효부상이, 김광수·정민주씨에게 효자상이, 이양재·김삼녀씨에게는 선행상이 수여됐다.
이날 인천 옹진군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령도 주민들의 풍물놀이 공연, 색소폰 동호회 공연, 성모유치원 어린이 재롱잔치, 해병 6여단 장병들의 장기자랑 공연 등이 펼쳐졌다. 면사무소와 진촌리 부녀회, 이장회는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인천본부세관은 어버이날 노인복지시설인 인천영락원을 방문했다. 인천세관은 이날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매한 의료용품과 목욕용품 등을 전달하고, 100만원을 기탁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날 인천 중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고,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인천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 32명을 인천항으로 초대해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시킨 뒤 인천항 해상을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재·김주엽·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