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중소기업, 지방기업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조환익 사장은 지난 8일 삼산월드체육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천기업인 초청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에너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홍영표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부평을)과 한명현 한전 인천본부장, 김은환 경인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200여 명의 인천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강연을 들었다.

조 사장은 “과거에는 에너지를 저장한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에너지를 저장해 수출하고 있다”며 “미래에는 에너지가 세계 경제와 성장까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환경 보전’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친환경 에너지숲(솔라트리)처럼 신재생에너지를 만드는 곳을 녹지화하거나 전기차 가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덕적도를 에코아일랜드로 조성하거나 울릉도의 친환경에너지를 활성화하는 등 도서 지역의 에너지 자립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한전은 117년간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주도한 만큼 미래에도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조해낼 것”이라며 “R&D산업 투자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한전이 되겠다”고 했다.

/윤설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