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지변으로 인한 결과지만 이번 행사를 관심 갖고 지켜봐 주신 독자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인일보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독도는 우리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와 경기지역 안보·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사할린 동포, 다문화 가족 등 70명과 함께 울릉도·독도를 탐방하고 더욱 노골화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 도발 등을 규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노을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전국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 이대로는 계획한 행사를 진행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더욱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선발한 70인 탐방단의 안전 또한 중요해 이 같은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지면을 통해 다시 한 번 사과 말씀을 올리며 추후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