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사무총장 등 세계명사 한자리
인천 도시브랜드 가치 높이는 계기로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 인천에서 꿈꾼다’. 앞으로 15년간 세계 교육의 비전과 지향점을 마련하는 국제교육회의 ‘2015 세계교육포럼’(2015 World Education Forum)이 오는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전 세계인의 ‘교육받을 권리보장’을 위해 2030년까지의 세계 교육 의제를 설정하는 의미 있는 국제회의다.
포럼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만큼 세계 정상급 주요 인사가 이번 포럼에 대거 참석한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비롯, 유네스코 기초·고등교육 특사로 활동 중인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Sheikha Mozah bint Nasser) 카타르 국왕비,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인도의 아동인권운동가인 카일라쉬 사티아르티(Kailash Satyarthi), 유엔 글로벌 교육 특사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 전 영국 총리 등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교수,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 등 저명인사도 함께 자리한다.
유네스코 195개 회원국 장관급 대표, NGO, 전문가 등 이번 포럼을 위해 인천을 찾는 인원만 1천5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이 포럼에서 설정한 세계 교육 의제는 ‘인천선언’이란 이름으로 각국 교육정책의 방향타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선언’에는 누구나 평등하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는 메시지가 담길 전망이다.
인천의 대학생들은 이번 포럼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포럼의 성공 개최를 돕게 된다. 가천대 의용생체공학과 정수경(23)씨는 “세계 교육을 논의하는 장에서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더 넓은 시각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인하대 간호학과 조상현(20)씨는 “간호사로서 국제사회에서 봉사하려는 꿈을 위한 기반으로 삼고 싶다”고 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 마이스(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 수준은 물론 인천의 도시 브랜드를 한 차원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안전, 교통, 환경, 의료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세우는 등 포럼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명사들이 찾는 세계교육포럼은 인천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일러스트/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