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예정지역(행복도시)이 이달 18일부터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방축천변 특화구간에서는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음악분수가 레이저쇼와 함께 연출된다. 사진은 방축천 음악분수 쇼 모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예정지역(행복도시)이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세종시,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18일부터 행복도시의 금강과 미호천을 통과하는 학나래·한두리·햇무리교 등 주요교량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가차도 및 제천·방축천변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을 일제히 점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야간경관조명 점등은 행복도시 주민들에게 야간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등 빛의 색상변화를 통해 생동감 있고 활기찬 행복도시만의 야간경관을 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행복도시 구조물의 운영기관이 각각 분리됨에 따라 일부 시설에만 야간경관조명을 가동하던 것을 최근 행복청과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의를 통해 일제히 점등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18일~10월 31일까지(매일 일몰 후 15분~오후 11시까지) 야간경관조명을 점등할 계획이다.

야간경관조명 대상시설은 행복도시에 설치된 주요 장대 교량 5곳(학나래·한두리·햇무리·보롬교·미호 대교)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가차도 3곳, 제천·방축천에 설치된 교량 7곳 등 총 15곳이다.

이와 함께 방축천변 특화구간에서는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5분간 음악 분수가 레이저쇼와 함께 연출되며, 미디어 벽천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시 30분까지는 음악이 흐르고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을 연출한다.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는 주 1회 이상 야간경관조명의 운영 실태를 점검, 미비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 세종/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