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복여중은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이 활발한 학교 중 하나다. 매달 2차례 이상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도와주는 봉사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영복여중 RCY는 1m1원 걷기대회를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나눔 활동’으로 주변에 널리 알렸다. 그 결과 수십 명이었던 참가 인원이 2년 만에 4배 이상 증가했다.
김미환(53·여) 지도교사는 “13년동안 꾸준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교장 선생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많은 학생들의 관심 때문”이라며 “기부는 곧 세상을 밝혀주는 사랑과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자선걷기대회에 꾸준히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채윤(영복여중 3년)양은 “직접 행사에 참여해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했다”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이번 행사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봉사와 기부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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