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베푸는 사람되길” 만삭엄마의 소망

○…곧 출산을 앞둔 만삭의 ‘예비 엄마’가 남편과 함께 1m1원 자선걷기대회에 나와 눈길.

2주 뒤 출산이 예정된 최진아(33)씨는 뱃속에 있는 ‘호야’, 남편과 함께 자선걷기대회에 참가.

남편 한민기(34)씨는 “곧 세상에 나올 호야가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적십자 걷기대회에 나왔다”며 참가 사유를 피력.

‘호야 가족’은 출발 소리와 함께 서로 손을 잡은 채 조심스럽게 걸음을 뗐고, 주위에서는 이들의 ‘아름다운 동행’을 응원.

■홍보대사 ‘미수다’ 크리스티나 유쾌한 진행

○…지상파 방송 ‘미녀들의 수다’에서 인기를 얻은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34)씨가 남편인 성악가 김현준씨와 1m1원 자선걷기대회 공동 사회를 맡아 호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이기도 한 크리스티나씨는 남편과 함께 행사 안내, 식전 정리, 내빈 소개, 개회식, 출발까지 특유의 밝고 쾌활한 목소리로 진행.

■‘탑독’ 보러 한국까지? 일본팬들 공연 집중

○…13인조 아이돌그룹 탑독(toppdogg)을 보기 위해 일본에서 온 여성 3명이 1m1원 자선걷기대회 행사장에 나와 주위의 이목이 집중.

호시노 모에(22), 후지카와 마이(23), 후카마치 케이코(23)씨 등 3명은 탑독의 팬으로, 2부 자선공연 때 관람석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공연에 집중.

■‘잘 고르면 횡재’ 바자회부스 북적이는 사람들

○…‘영국 고급브랜드가 단돈 만원?’

대회 개최 13년 이래 처음으로 들어선 자선 바자회 부스가 걷기 출발 전부터 사람들로 북적. 바자회 부스에는 영국의 고급브랜드 막스앤스펜서(M&S) 의류와 신발이 다수 진열.

대한적십자사 김성주 총재가 이사장으로 있는 성주재단에서 기증한 물품들로 수십만원 대의 고급의류 2천여점이 품목마다 단돈 5천~3만원에 판매.

한 참가자는 “걷기 운동을 하려고 나왔다가 횡재했다”며 폭탄세일(?)을 맞아 쇼핑에 열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자선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올해 추석에 도내의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사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