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자가 1일 사망하면서 그동안 온갖 괴담을 양산하며 확산됐던 공포가 현실이 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내 한 병원에서 최초 감염자 A(68)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해 감염의심자로 분류됐던 B(58·여)씨가 숨졌다.
방역당국은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진 이 여성과 메르스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B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아닌 의심 환자로 파악됐다”며 “조사결과 최초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