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의 챔스 결승은 우승 상금만 1천50만 유로(130억원), TV 중계권료와 누적 상금까지 따지면 최대 6천20만 유로(약 760억원)까지 챙길 수 있는 지상최대 축구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통산 네 차례(1992년·2006년·2009년·2011년)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유벤투스는 두 차례(1985년·1996년) 정상에, 준우승도 다섯 차례나 맛봤다.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각각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에서 정규리그와 FA컵을 휩쓸면서 더블을 작성했다. 이번 챔스 결승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트레블(정규리그·FA컵·UEFA챔피언스리그) 달성의 기쁨을 맛보게 된다.
우승상금도 어마어마하다. 유럽의 축구전문 사이트 '토털스포트렉'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면 최대 5천790만 유로(약 713억원), 유벤투스가 우승하면 최대 6천200만 유로(약 760억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히 이번 챔스 결승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핵심 공격수인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유벤투스의 테베스의 맞대결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메시는 43골, 테베스는 20골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메시는 10골을, 테베스는 7골을 넣으며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했다.
또한 이번 대결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무대에서 '깨물기 악연'을 만든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수아레스와 유벤투스의 수비수 조르조 키엘리니의 맞대결 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키엘리니가 최근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국내 축구팬들은 SPOTV와 SPOTV+,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챔스 결승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