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샌프란시스코 등 유명
1842년 청나라는 아편전쟁을 끝내기 위해 영국과 난징조약을 체결했고, 이후 영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등 서양 국가들과의 교역이 확대되면서 많은 중국인들이 해외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터를 옮긴 중국인들이 하나둘 모여 꾸린 마을이 차이나타운이다. 서구에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요코하마가 유명하다.
전세계 차이나타운 중 가장 규모가 큰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은 1850년부터 중국 광둥에서 이민온 화교들이 몰린 곳으로, 현재 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교들을 위한 상점이나 학교·공공기관·은행 등이 잘 갖춰져있고, 식료품 등이 저렴해 화교뿐 아니라 많은 이주민들이 오가며 샌프란시스코의 주요 관광 코스 중 하나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859년 요코하마가 개항할 때 유럽 상인들이 중국인 통역관을 대거 들여왔는데 이 통역관들의 거주지가 시초가 됐다.
이후 일본에 진출한 중국 상인들이 학교와 상점을 짓고, 중국인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차이나타운이 됐다. 이곳 역시 요코하마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글 =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