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세계적인 ‘숲의 도시 안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도시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를 마쳤다.

지난해 7월 2일부터 실시한 이번 용역은 안산시 가로수 전 노선을 포함한 도시 숲과 대부도 전체지역으로 2015년부터 2030년까지 15년간의 도시림 조성 및 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시는 최근 제종길 시장 주재로 보고회를 열었으며, 용역 결과 안산시 도시숲 미래상으로 5개 모델이 제시됐다. 우선 ‘자연공존의 숲’은 야생조류와 곤충이 찾아오는 생명의 도시숲이자 도시 가까이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숲이다.

또 ‘공동체의 숲’은 지역 공동체의 자긍심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마을 숲과 커뮤니티 동네 숲이고, ‘치유의 숲’은 가족의 편안한 휴식과 레저활동을 제공하는 휴양의 숲이다.

이 밖에 ‘걷고 싶은 시원한 숲’은 맑은 하늘과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는 환경조절의 숲, ‘연안 보물섬의 숲’은 갯벌 및 해안선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의 숲이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