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0주년 바다의 날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하나님의 교회에 표창장과 함께 단체표창수치를 전달했다.
■ 까다로운 검증 거쳐 단체상 중 ‘최고의 영예’
정부포상 중 개인에게 가장 명예로운 상이 훈장이라면 단체상으로는 대통령단체표창이라고 볼 수 있다. 5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단체에 수여되는데, 종교단체 수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이번 표창은 최근 정부포상 방침이 강화된 가운데 국민 공개검증, 각 부처별 검증, 공적심사위원회 심사와 행정자치부 추천,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의 재가로 결정돼 그 가치가 남다르다.
하나님의 교회는 대규모 국가 재난이었던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방제활동을 비롯해 여수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무료급식 자원봉사, 경남 고성과 전남 완도·진도 등지의 태풍 피해 복구 등 각종 재난지역에서 복구 및 구호활동에 앞장섰다.
지난해 전 국민을 슬픔에 빠뜨렸던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피해가족들을 위해 전남지역 성도들을 중심으로 연인원 700여 명이 44일간 무료급식 자원봉사로 아픔을 위로한 바 있다.
해수부 김 차관은 “하나님의 교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픔의 현장에서 우리에게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주셨다. 여러분이 헌신적인 열정으로 전 국민에게 보여주신 메시지에 대해 대통령표창을 드린 것은 적절한 일이며 그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성도들이 바쁜 일과 속에서도 이웃과 사회를 돕기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해 왔다. 그 중심에는 주는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가족을 사랑하고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힘닿는 데까지 도움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정성 있는 봉사에 세계도 찬사
하나님의 교회의 사회봉사는 한국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호주, 일본, 몽골, 싱가포르 등 각 나라 성도들은 환경정화뿐 아니라 헌혈, 이웃돕기, 재난구호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개인주의에 익숙한 현지인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서는 노란 조끼를 입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맨손으로 구호활동에 나서 현지인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교회는 이재민들에게 생필품 등 1억원 상당의 구호품을 지원했고, 6월 10일 현재 연인원 9천여 명이 복구 및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묵묵하게 지속되는 봉사활동의 진정성에 많은 국가 지도자들이 표창으로 감사를 표했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2011년과 2014년 2차례나 대통령자원봉사상을 수여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4천시간 이상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동상, 은상, 금상을 포함한 최고 등급의 상을 받았다.
영국, 캐나다, 몽골, 페루, 필리핀, 뉴질랜드 등 각국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표창장 및 감사장을 전달했다.
각 나라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희생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개선, 청소년 인성교육, 가족·이웃간 화합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각계각층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유은총기자 yooec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