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아들 명예지키기 ‘40여년 청렴결백 공직’
2001년 전국문화유산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는 복지회관에서 사진 강연회를 진행중이다.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고문으로 일하며 지회행사마다 행사사진을 도맡아 타 회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상이군경 / 홍명유씨
월남전서 부상… 의왕지회 맡아 회원재활 앞장
홍씨는 2005년 상이군경회의왕시지회 지회장으로 임명받아 회원들과 함께 론볼링 운동을 시작, 국제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획득했고, 일부 회원들에게는 복지대학을 추천하는 등 자활·자립에 애써왔다.
또 의왕시 납골당에 국가유공자 안치구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며 상이군경 복지에 힘쓰고 있다.
■미망인 / 이원오씨
결혼 7개월만에 남편 전사… 시부모 지극 봉양
이원오(86)씨는 1949년 12월, 19세 꽃다운 나이에 정윤학씨와 결혼했으나, 불과 7개월후인 1950년 6월 한국전쟁이 발발했다.
남편 정씨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선으로 나갔고, 이듬해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서 중공군과 싸우던 중 전사했다.
당시 이씨는 만삭의 몸으로 피난길에 올랐다. 이씨는 이후 시부모님을 정성으로 봉양하는 동시에 계란장사, 우유배달, 떡장사를 해가며 아들을 키웠다. 그 결과 아들 정광우씨는 대기업에 취직했고, 손녀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하는 등 자녀들을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웠다.
■장한아내 / 김종숙씨
훈련중 사고 반신불수 남편내조 생계 맡아
특히 남편의 제대퇴직금과 보상금을 한순간에 사기당한 와중에도 묵묵히 가정을 꾸렸으며, 학업에도 열중해 지난 1998년 고입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 또 남편이 상이군경회 사무국장을 거쳐 18대 경기도지부장으로 역임하는 내내 곁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성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자녀 / 오춘택씨
아버지 희생 헛되지않게 국가유공자 헌신 봉사
지난 2010년에는 수원시 지회장을 역임하며 유족회와 유자녀회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어려운 회원 가정을 방문해 유족회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데 공헌하기도 했다. 또 현충탑과 현충원 참배 및 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 안보의식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별보훈 / 박희성씨
베트남전 전우 손자녀등 11명에 장학금 지급
3년 동안 꾸준히 구리토평공원과 주변 도로, 월남참전기념탑을 청소해 왔다. 또 베트남 이주여성의 자녀와 구리월남전우의 손자녀 등 11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특별보훈 / 이범식씨
월남전 참전 대령예편… 전우 복지향상 최선
특히 이씨는 고양시 조례에 보훈 명예수당을 신설하고 참전 명예수당의 나이 제한을 폐지하도록 했으며, 탈북자의 인권을 높이기 위해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특별보훈 / 박승환씨
명절·연말 불우한 전우·미망인에 쌀 전달
특히 1992년부터 동부새마을금고 이사로 재직하며 명절과 연말마다 쌀 10㎏짜리 100포대를 지원받아 불우한 전우와 미망인, 독거노인 등에게 나눠주고 있다. 박씨는 가정에도 충실한 아버지로서 두 자녀를 모두 판·검사로 키워냈다.
특히 현재 4·19혁명공로자회 경기도지부장을 역임하며 회원들과 함께 태극기·무궁화·애국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직접 집필한 ‘4·19혁명과 소녀의 일기’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또 나라사랑운동을 위해 현수막과 조끼 등을 직접 제작해 가두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태극기의 올바른 게양방법을 교육하는 등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