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김성회)는 17일 분당소방서와 ‘재난취약계층 화재예방을 위한 지원 협약’을 맺고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은 난방공사와 분당소방서가 시민의 안전과 현장중심 맞춤형 재난 안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난방공사는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에 5년간 2천500만원(연간 500만원) 상당의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화재예방 설비를 지원한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기업, 소방서, 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안전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난방공사는 성남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지원과 결혼이주여성 한국어교재 지원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최근 성남시장으로부터 ‘우수 자원봉사활동 단체표창’을 받았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sigg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