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수원 kt wiz가 포수 용덕한을 내주고 NC 다이노스 좌완 투수 홍성용(30)과 외야수 오정복(30)을 영입하는 1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t는 2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O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끝난 뒤 이 같은 내용의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좌완 투수가 부족했던 kt는 홍성용의 영입으로 불펜진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또 오정복의 영입으로 kt 외야 주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t 관계자는 “이번 트레이드는 각 포지션 보강을 위해 이뤄졌다”면서 “홍성용은 좌완 불펜 자원으로 경험이 풍부하며 오정복 선수는 근성과 투지가 넘치는 외야수로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영입 이유를 전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