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까지 풍동 달맞이공원을 둘러싼 주변 단독주택지는 관내 대표적인 쓰레기 투기 취약지역으로 손꼽혔다. 쓰레기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며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이제는 확연히 달라졌다. 일산동구는 이곳에 신형 CCTV 1대를 설치해 상시 감시하고 매주 1회 이상 직원 10여명을 투입해 야간과 주말에 단속을 전개했다. 또 환경단체나 청소업체 종사자와 함께 민관합동단속을 병행한 것이 효과가 컸다.
아울러 시민 의식을 바꾸기 위해 쓰레기 배출을 알리는 홍보물을 가정마다 배부하고 현관에 쓰레기 배출일정 안내 스티커도 부착했다.
구 환경녹지과 이지수 주무관은 “이제 단속반을 다른 곳으로 배치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