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8월 1일 새 우편번호 시행에 앞서 도민의 이용편의를 위해 도내 건물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 40만장을 제작·부착한다고 28일 밝혔다.

새 우편번호 스티커는 도가 일괄 제작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한 충청지방우정청 소속 15개 시·군 지역 우체국 집배원이 7월 말까지 부착할 계획이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 하천 등 고정적인 지형, 지물에 근거한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사용한 것으로, 앞의 두 자리는 시·도, 나머지 세 자리는 시·군 및 지역을 나타낸다.

도 관계자는 "새 우편번호 사용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면서 "아울러 도민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적극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충남 내포 /전병찬기자 by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