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마사지하며 효 실천
지역 주민·외국인·상인 등
어울림축제로 다양한 교류
매탄3동은 지리적으로 효원 공원과 야외음악당을 가까이 두고 있는 최적의 주거지역이다. 또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전자(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운집한 공업지역을 이루고 있고, 인접한 영통구청 등 행정타운과 연계돼 유동인구가 많아 수원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 마사지로 마을 어르신 건강 챙기는 ‘발사랑 이웃사랑 봉사단’
매탄3동 마을 경로당에서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이 모여 한줄로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발사랑 이웃사랑 봉사단’이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봉사단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마사지 기술을 배운 박광진 회장과 주민들이 모여 지난해부터 수원의 효를 실천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모꼬지길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들이 재활용품 벼룩시장을 운영하거나, 직접 체험할수 있는 할로윈바구니, 머리핀세트, 리본머리띠, 부엉이, 비염아로마스프레이, 커피컵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빙해 그들이 직접 만든 외국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문화교류 체험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10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10월의 향연 ‘매여울어울림 한마당’ 추진
10월에는 매탄3동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매여울 어울림 한마당 및 지역주민노래자랑’이 매탄4지구 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매여울연합 상가번영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다.
■ 동 단체 통합회의&소통·화합·문화의 날 개최
매탄3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12개 단체회원, 주민 등이 참여하는 동 단체통합회의 및 소통·문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소통·문화의 날은 각 단체별 실시하는 월례회의를 모든 단체가 분기에 1~2회 통합 실시하는 회의 방식이다.
앞으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건강백세 강좌, 인문학 강좌 등을 시기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통·문화의 날을 개최함으로써 단체원 및 주민 간에 유대감 증진, 주민소통 및 화합도모,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시·구·동정 홍보 등 행정 능률도 증진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대현기자 kimd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