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토마토 축제 행사시기에 맞춰 출하 예정이었던 퇴촌 토마토 물량이 토마토 팔아주기 운동에 힘입어 판매 9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총 판매량은 전년도 행사 기간보다 8천 상자 증가한 2만3천여 상자(시가 3억여원)에 달한다.
광주시 공직자들이 1천100여 상자, 광주시어린이집연합회 1천500여 상자, 사회·유관단체 1만여상자, 시민들이 1만400여 상자를 구매했다.
이창일 퇴촌토마토 추진위원장과 오중근 연합회장은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가 취소돼 걱정이 많았는데 광주시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