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 기보배 신기록 이어 강채영 2위… ‘부상’ 양학선 결국 포기

조구함은 메달 레이스가 시작된 지난 4일 광주 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00㎏이하급 결승에서 프랑스 클레멍 델베르트를 물리치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리나라 ‘1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자 78㎏이하급에선 박유진(22·용인대)이 동메달을 보탰다. 5일엔 남자 81㎏이하급에서 왕기춘(양주시청)이 결승에 진출해 카산 칼무르자에브(러시아)에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궁 리커브에선 강채영(경희대)이 4일 여자부 70m 라운드 예선전에서 679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기보배(광주시청·686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 점수 합계로 결정되는 단체전 예선에선 2천38점을 쏴 세계신기록(종전 2천32점)을 경신했다.
남자 양궁에선 이승윤(코오롱)이 69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32강에 직행했다. 대표팀은 남녀 리커브 단체·혼성전 예선도 자동 통과해 16강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다.
쌍둥이 자매인 김우리(21·수원FMC)와 김두리(21·인천현대제철) 등이 뛰는 여자축구는 조별리그 2연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동윤(성균관대)·이정빈(인천대)·이현성(용인대) 등이 출전한 남자 축구도 조별리그 A조 2차전 이탈리아를 물리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 여자테니스 기대주 한나래(강원관광대·인천시청)는 5일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산 마틴 카밀라 노에리아(아르헨티나)를 세트스코어 2-0(6-0,6-0)으로 꺾고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광주 출신으로 이번 대회 개막식 성화점화를 맡는 등 기대를 모은 한국 체조 간판스타 양학선(23·수원시청)은 4일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급성 파열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을 결국 포기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메달 순위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운 한국은 대회 초반인 5일 현재(20시 기준) 금 4, 은 5, 동 5개로 순항 중이다.
/임승재·이원근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