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서포터스들 ‘의기투합’
신입회원 모집·팀 교류전도 활기
“열정과 실력 남성 못지 않아…”


“함께 공을 차면서 친목을 다질 수 있어서 좋아요.”

카시오페아자리의 순우리말을 따서 만든 여성 풋살 동호회 닻별W. 닻별W는 지난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수원 삼성 서포터스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여성 풋살 동호회다.

현재 20여명의 회원들이 주말마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풋살 구장에 모여 함께 훈련하고 있다. 창단한 지 2년여 밖에는 안됐지만 풋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여느 남성 동호회 못지 않다.

팀의 회장 최서현(25·여)씨는 “우리 팀에는 기본적으로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있다. 운동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도 있다”면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직업과 연령대가 다양해 함께 공을 차면서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수원 AK몰에서 열렸던 전국풋살대회에서 아쉽게 조별 예선 탈락하는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하지만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 훈련과 연습 게임을 통해 실력을 착실히 쌓아가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 닻별W는 여성 풋살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신입 회원들을 꾸준히 모으고 있으며 타 지역 팀들과 교류전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닻별W 운영기획팀장 함다영(28·여)씨는 “축구와 풋살을 좋아하는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다”면서 “활발한 활동으로 여성 풋살팀원이 앞으로도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닻별W의 활동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roups/413102758773902)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