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GTEP은 최근 시흥스마트허브 내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인 율촌(대표·이흥해)과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멕시코에서 열리는 자동차 부품전시회(PAACE Automechanika Mexico 2015)에 무역 실무교육을 받은 5명의 학부생을 파견한다.
이들은 자동차부품 전문지식과 외국어 실력, 문화적 이해를 바탕으로 현지에서 바이어 상담은 물론 시장조사, 홍보물 제작, 마케팅 전략 등 무역실무 전반에 걸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중남미 지역 특화교육을 이수한 재원들이다.
GTEP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각각 주관하고 위탁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2월부터 시장 확장성이 큰 중남미 지역을 타깃으로 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이 지역 수출확대를 희망하는 인근 중소중견기업과 연계, 무역전문가 육성 및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김용재 GTEP단장은 “지역 제조기업들이 국내 무역수지 흑자의 40%를 차지하는 중남미시장 확대에 관심이 많지만 특화된 무역전문가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역량있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실전 경험을 쌓은 뒤 수출 제조업체로 진출해 시장확대를 견인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세계 500여 자동차부품 회사들이 참가하는 국제규모의 전시회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