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서장·신현택)는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민경 협력 치안 활성화를 위한 2015년 협력단체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원과 시청 관계자,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시민 경찰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분당서는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여러 치안 시책과 성과를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치안 시책 보고에서는 순찰활동과 기부를 접목 시킨 사랑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과 자전거순찰대 운영 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랑나눔 문안 순찰 캠페인은 스마트폰 기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걷는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관내 보행 장애아동에게 전동휠체어를 지원하는 활동이다.

또 자전거순찰대는 탄천변과 공원, 주택가 골목 위주의 세밀한 순찰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접촉을 늘렸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신현택 분당서장은 “올해 주민체감 안전도 조사에서 우리 서가 도내 1위 전국 1급지 경찰서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며 “이 같은 성과는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치안협력단체들의 관심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