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이 하계 유니버시아드 사상 최초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선수단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9시 현재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하며 러시아(금 34, 은 39, 동 49개)와 중국(금 34, 은 22, 동 16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수에서 러시아와 중국에 크게 앞서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메달 순위 종합 1위를 확정했다.

우리나라가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2007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2번째다. 하계 국제종합대회에서 1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금메달 수도 지난 2011년 중국 선전대회에서 따낸 28개를 훌쩍 뛰어넘어 2배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146개국 1만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2일간의 열전을 벌인 유니버시아드는 14일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